

책 제목 : 맥킨지식 사고와 기술
저자 : 사이토 요시노리
쪽수 : 300p
리딩 타임 : 3시간
책 소개
- 다른 논리 책(로지컬씽킹, 바바리민토)보다는 방법론이 적었음
- 예시로 실 비즈니스와 밀접한 사례가 포함,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등 작가 철학 서술
- 1~3 챕터는 방법론 설명, 4 챕터에선 저자의 실제 예시를 살펴볼 수 있음
- 사고의 방식 / 제로베이스 사고, 가설 사고
- 사고의 프레임워크 / MECE와 로직 트리
- 해결하는 프레임워크 / 솔루션 시스템
- 실제로 1~3을 적용했던 작가의 실전 사례
- MECE로 다가가는 사고의 접근법이 작가 고유의 논리 접근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책
- 다른 논리책과 다르게 행동 가능한(Actionable) 해결방안을 제시, 검증, 실행의 여부를 판단하는 프레임워크 존재
책의 좋은 점
저자의 경험으로, 다른 논리책과 다르게 해결방안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부분 존재
- 경컨 쌤들은 전략과 계획을 다루기에 행동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솔루션을 직접 실행하진 않음
- 저자는 컨설팅펌의 경험을 바탕으로하여 인하우스 전략 부서에서 솔루션을 실행해본 고찰이 있음, 이게 책의 묘미
-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행할지 말지를 판단하여, 실행 후 결과를 얻은 챕터가 서술되어 있음
이 책을 읽고 더 배우고 싶은 점
- 제로베이스, 가설 사고, MECE와 로직트리의 취지는 알겠음
- 하지만 이는 실행 주체의 경험과 역량에 따라 천차만별의 아웃풋을 가질 것
(실제 내 경험 - 여기서 무한 Break Down 혹은 Abstract가 발생하여 기준점이 모호한 데서 오는 괴로운 포인트가 많음) - 실행 주체가 가진 역량을 완전 무시할 순 없겠지만, 이것과 독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고민됨
- 책에서도 서술했고, 알고 있는 방법이기도 한데, 현재 내가 해결해야하는 과제에 대해서
짱짱한 Key-Man 의 인터뷰를 따버리는게 제일 속 편할지도 모르겠음
무한 Break Down, Abstract 란? 아래와 같이 기준점을 어디까지 세분화 해야하는지
딜레마에 빠진 상태로 뇌 사용량 120%이 넘어가버리는 구간을 의미

무한 Break Down, Abstract 예시
4인 가족이 먹을 오늘의 저녁을 선택하라는 과제가 있다면?
음식
- 집에서 먹기
- 직접 요리하기
- 간편식/즉석식품
- 외식하기 & 배달/포장하기
- 한식
- 국/탕류
- 김치찌개 (이 다음, 다다음에 올 기준은 ??)
- 된장찌개
- 순두부찌개
- 김치찌개 (이 다음, 다다음에 올 기준은 ??)
- 고기류
- 삼겹살
- 불고기
- 닭갈비
- 국/탕류
- 양식
- 중식
- 일식
- 기타
- 한식
내가 추정하는 현실적 해결방안
- Due Date 지정
- 바바리 민토에서 언급한 것 처럼 해결해야하는 과제를 매우 명확히 설정
- 본 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제에 대해 결론부터 짓고 그 다음을 검증하는 습관
- 2 By 2 Matrix를 통해 고민의 Trade-off 관계를 뚜렷하게 만듦
- 무한 질문을 인정하고, 가추법, Matrix, MECE 등으로 생각을 지속적으로 체계화
- 주어진 데이터를 편향없이 해석 (진짜 현실적인가?)
- 가설을 세우고 드라이브 할 때 정량적 수치 보단 Yes or No 구조로 단순화 (아직 모르겠음)
- 베스트를 생각하기 보다 베터를 실행 (본 책의 내용)
(이 상황에 자신 만의 방법을 가지신 분은 inventer@nangman.im 으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부분
경영컨설팅의 업의 본질?
경영컨설팅은 지금 당장 문제를 판단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주어야하는 일이다.
Not Out Factor
존재 집합에서 Not Out Factor는 있다. (이것이 안되면 무엇을 해도 절대로 안되는 요소)
하지만, 제로베이스는 이 집합을 흔들어버리는 개념이다. (물음표 살인마 조심)
100개의 평론보다 하나의 결론이 값지다.
결론이 Actionable 하지 않다면 그저 평론이다.
결론을 찾고 싶다면 배후의 짜임새나 구조를 파악해야한다.
반대로 배후의 짜임새나 구조를 파악하려면 결론이 필요하다.
무엇이 먼저인가를 따지는 것은 닭과 달걀의 선후를 다투는 차이로 귀결된다.
(본 책에서는 결론을 먼저, 바바라민토는 배경을 먼저 서술하라 이야기한다. 상황 -> 전개 -> 해결)
https://inventer.tistory.com/38
무엇이든 10분 만에 근사치에 가까운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책에서는 10분이라 표현했고 살충제 시장규모를 바탕으로 설명)
베스트를 생각하기 보다 베터를 실행한다.
- 비즈니스 현장에서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
- 마켓리더의 움직임만을 지나치게 의식해서는 발목을 잡힌다.
- 베스트는 어려워도 보다 나은 해결책은 있다.
- 보다 나은 해결책을 찾았다면 실행하라.
솔루션 시스템
2 by 2 Matrix 로 어려운 문제를 메트릭스에 대입하여 현재 상황 진단을 빠르게 할 수 있음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강점을 지렛대로 삼아야한다, 하지만 이 강점을 강점이 아니라고 해석하거나, 모르는 경우가 참 많다.
느낀점 (잡 생각)
잃어버린 20년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때라 기업의 위기를 타파하고자 이 시기에 비즈니스 관련 서적이 많이 팔렸구나가 괜스레 생각난다.
규제에 부딪히고 있다는 상황
책의 저자는 약 가격에 따라 의사의 이익이 개선되는 이익센터(Profit Center)에서 약 처방을 최대한 억제하지 않으면 이익이 생길 수 없는 비용센터(Cost Center)로 산업 구조가 움직였다고 이야기한다. 이 기저에는 규제의 변화가 있는데, 진료정액제와 의약분업으로 인한 의료수가의 움직임이다.
이런 규제는 무조건 고객의 가치 중심으로 움직이며, 규제에 의한 이익 향유는 향후 약점과 족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니,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활동에서 규제에 부딪히고 있다면 꽤 기뻐할 일이 아닌가?
먼저 결론을 내려라는 구절에서 다른 책과의 연관성을 발견
1. MECE 최상단에는 필자의 결론이 배치됨 (로지컬 씽킹, 바바라 민토, 본 책)
2.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을 선행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행위가 필요(바바라 민토)
상기 1, 2번을 통해 본 책은 같은 목표를 위해 집필됨을 알 수 있고, 생각 논리에 도달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
IR Deck이 맛 없는 이유
IR Deck이 맛이 없는 이유는 추상적 단계의 문제(MECE의 1단계)를 서술하거나 너무 니치한 단계(4)를 언급해서 그런가?
산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2~3단계 정도의 문제를 언급한다면 맛있을 듯?
특정 Vertical 영역에 집중하면 2~3단계가 바로 보일텐데 말야.
베스트를 생각하기 보다 베터를 실행한다. 라는 생각에 관해서
정말 맞아? 베스트를 추구해야하는 거아냐? 지속가능성, 야수성으로 Good 에서 Great로 가야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듦, 저자의 경험인 경영컨설팅업의 본질에서 부터 다른 접근일 수 있음
경영컨설팅의 업의 본질처럼 당장의 성과를 위한 솔루션이라면 맞는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겪는 문제에 대해서 해결방안을 도출할 때 지속가능성과 야수성을 겸비하여 베스트를 추구하는게 옳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물론, 베스트를 백날 천날 고민만하고 아무 실행도 못하는 이야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추가로 여우와 고슴도치는 만능 이론인데, 여기서 언급하는 여우는 만능 해결사이지만, 고슴도치는 다음 세대를 미약하게 나마 열어주지 않는가?
나는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고슴도치 같은데, 왜 자꾸 여우를 동경하고, 닮으려고 하는가?
로직트리
다른 책에서 설명한 MECE과 Decision Tree에서 문제와 해결책을 사고할 때 나누어 제시하지 않았었는데,
이 책은 로직트리라는 설명과 솔루션시트로 나누어서 문제와 해결방안을 따로 사고하고 하나로 잇는게 정말 좋다.
세일즈 사일로
세일즈도 각 단계별 업무를 구분한 사일로로 팀이 이루어져 있다면 어떨까?
세일즈포스는 리드와 세일즈 까진 구분한다고 알고 있는데, 아예 사후관리도 쪼개버리는거지
- 리드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채널로 부터 미팅 예약까지 담당)
- 세일즈 (리드 이후에 미팅 부터 시작, 결제 전까지 관리)
- 사후관리 (결제 후 CS, CE, 불만, 상황대처, 에러, A/S 포함)
5초 고민하니 생각나는 문제점
고객이 각 단계별로 다른 담당자와 소통하니, 고객 혼란으로 인한 불만족 발생 -> 각 단계의 담당자가 이후 담당자를 계속해서 승계 해줘도 되지 않나? -> 정보공유의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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